청록집

청록집

[ 靑鹿集 ]

요약 박목월(朴木月) ·조지훈(趙芝薰) ·박두진(朴斗鎭)의 3인 시집.
청록집 초간본

청록집 초간본

구분 시집
저자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시대 1946년

1946년 6월 을유문화사(乙酉文化社) 간행. 국판, 반양장, 114면. 박목월 편에 <임> <청노루> <> 등 15편, 조지훈 편에 <봉황수(鳳凰愁)> <(古風衣裳)> <(僧舞)> 등 12편, 박두진 편에 <향현(香峴)> <묘지송(墓地頌)> <도봉(道峯)> 등 12편으로 모두 39편이 수록되었다.

《청록집》이라는 제명은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딴 것으로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들 세 시인은 ‘청록파(靑鹿派)’라 불리게 되었다. 일제 말기에 《(文章)》지를 통해 정지용(鄭芝溶)의 추천으로 함께 문단에 데뷔한 이들 세 시인은 해방의 감격 속에서 그들의 초기의 시들을 모아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당시 판을 치던 좌익시인들의 딱딱하고 생경한 구호시(口號詩)의 홍수 속에, 자연을 소재로 한 자연예찬의 로 도전하였다.

향토적 서정을 노래한 박목월의 시, 민족정서와 전통에의 향수를 담은 조지훈의 시, 시대적인 수난과 절망을 불멸의 생명욕으로 초극하려는 강인한 의지가 자연과 융합하는 데에서 그 표현을 얻은 박두진의 시, 이들의 시는 각기 독특한 개성을 지닌 가운데 공통된 시풍을 보여 주었다. 이 시집을 내놓음으로써 이들 세 시인은 8 ·15광복 후부터 6 ·25전쟁까지의 한 시기를 대표하는 한국시단의 전통을 이룩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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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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