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사자현부전

청강사자현부전

[ 淸江使者玄夫傳 ]

요약 고려시대의 문인 백운거사(白雲居士) 이규보(李奎報:1168∼1241)가 지은 가전체(假傳體) 설화.

《(東文選)》(권100)에 수록되어 전한다. 현부(玄夫)의 조상 문갑(文甲:거북의 일종)은 요(堯) 임금 때 낙빈(洛濱)에 은거하였는데, 임금이 그의 현명함을 듣고 낙수후(洛水侯)를 삼았다. 현부의 아버지 중광(重光)은 역위(曆緯)에 능통하여 임금이 불렀으나 듣지 않고 오히려 노래를 지어 비웃다가 송(宋)나라 때는 대사령(大使令) 벼슬을 하였다. 사람들은 그의 덕을 흠모하여 황금 주상(鑄像)을 만들었고, 그의 족속들은 도를 얻어 천세까지 살았으며, 세호(世號)를 현의독우(玄衣督郵)라 하였다는 이야기이다. 거북을 의인화하여 어진 사람의 행실을 써서 세상 사람들을 경계하고자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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