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색영화

천연색영화

[ 天然色映畵 ]

요약 흑백영화에 대하여, 모든 피사체(被寫體)를 천연색에 가까운 색채로 화면에 재현하는 영화.

천연색는 색채영화 ·컬러영화라고도 한다. 영화화면의 색채화는 유성영화에 이어 두번째로 개척된 영상(映像)의 새로운 기술로서, 영화는 색채에 의하여 또다시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반드시 '영상+음향+색채'라는 형태로 발전한 것은 아니고, 일면적인 영상에 대하여 음향과 색채가 입체적으로 편입되면서 거기에 다면적인 이미지의 세계가 만들어졌음을 의미한다.

음향이 덧붙여짐으로써, 그리고 색채가 덧붙여짐으로써 영상의 성격은 일변함과 아울러, 영상에 의한 의 내용이나 영화 관람자의 의식에 대한 작용도 크게 변화하였다. 영화에 색채를 부여하고자 하는 생각은 영화의 발명과 거의 때를 같이하여 시작되었다. 영화 초창기인 1894년 미국 에서는 이미 《무희(舞姬) 아나벨》이라는 수염식(手染式) 착색에 의한 영화가 공개되었다.

그러나 이는 영화 필름을 한 장면씩 가는 붓을 사용하여 일일이 착색해 나가는 수공예적 방법으로, 천연색영화에 대한 하나의 시도에 불과하였다. 초기의 색채영화는 필름 자체를 화학적 방법으로 색채화하는 것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주로 3원색광(三原色光)을 스크린 위에 겹치게 함으로써 색채효과를 얻어내고자 하였다. 초기의 그 대표적인 방식이 영국의 G.A.스미스에 의하여 발명된 ‘키네마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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