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척추

[ vertebra , 脊椎 ]

요약 척추동물의 척주를 형성하는 뼈를 말하는데 척추골 또는 추골(椎骨)이라고도 한다.
척추

척추

목차

  1. 사람
  2. 동물

척추는 단골(短骨)에 속하며, 중심체가 되는 추체(椎體)와 여기에서 후상방으로 나와 있는 활 모양의 추궁(椎弓), 다시 여러 돌기 등의 부분으로 구성되며, 추체와 추궁에 둘러싸여 중앙에 커다란 추공(椎孔)이 이루어진다.

사람

각 추골군은 각기 특유의 형태를 하고 있으므로 판별이 용이하다. 경추는 전반적으로 두께가 얇으며 추공이 크다. 특히 제1경추는 형태가 다른데, 추체가 결여되어 있어서 거의 고리 모양이 되므로 환추(環椎)라고도 한다.

또 제2경추의 형태도 좀 달라 추체의 위쪽에 이빨 모양의 돌기(치상돌기)가 새끼손가락 끝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환추는 이것을 축으로 하여 두개골을 실은 채로 회전하므로 축추(軸椎)라고도 한다. 치상돌기는 환추의 추체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이 돌기 때문에 축추는 책상다리를 한 사람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흉추·요추는 전반적으로 하위일수록 대형으로 된다. 천추는 5개가 융합되어 천골이 되고 미추는 작고 추궁이 없다.

척추 본문 이미지 1  요추경추극돌기요추경추

동물

각 추골은 근절(筋節)과 근절의 중간에 위치하여 굴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또 척추 사이에는 추간연골이 존재한다. 쥐의 척추를 예로 들면, 경추가 7개, 흉추는 13개로 늑골이 여기에 달려 있다. 요추는 6개이며, 천추의 4개는 융합되고 미추 28개가 여기에 이어져 있다.

포유류에서는 기린·멧돼지도 모두 경추가 7개로서 일정하다. 연골어류에서는 평생 연골의 상태로 있다. 원구류(圓口類:칠성장어)에서는 척색(脊索)에 이어서 연골편이 약간 생기는데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