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군

요약 평북 북서쪽에 있는 군.

면적 620여km². 인구 2만 6,577명(2008 추정). 군청소재지는 창성읍(昌城邑) 이다. 동쪽은 벽동군, 남쪽은 동창군과 대관군, 서쪽은 삭주군에 접하고, 북쪽은 압록강을 건너 중국의 [遼寧省] 콴뎬현[寬甸縣]과 접한다.

 평면 지형은 압록강에 면하여 남북으로 길게 표주박 모양을 하고 있다. 군의 좁은 부분을 강남산맥(江南山脈)이 동서로 뻗어 남북의 분수령을 이루고, 반덕산(盤德山:1,090m) ·비래봉(飛來峰:1,470m) ·입봉(笠峰:1,191m) ·단풍덕산(丹楓德山:1,159m) 등이 솟아 있으며, 방장령(防墻嶺)은 산맥의 안부(鞍部)로서 남북 통로의 출입구가 된다. 강남산맥 끝에는 삼각산(三角山:936m)이 솟아 있다. 하천은 중앙 산지의 북사면에서 발원한 영주천(映洲川)과 남창천(南倉川)이 북으로 흘러 압록강으로 들어가고, 남쪽 사면에는 (大寧江)의 지류가 청산장분지(靑山場盆地)를 지나 태천군으로 들어가 대령강에 합류한다. 내륙에 위치하며 기온의 교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를 이룬다. 연 평균기온은 7.8 ℃이며, 1월 평균기온 －13.1 ℃, 7월 평균기온 24.7 ℃로서 기온의 연교차는 37.8 ℃에 달한다. 연강수량은 938.2m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