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타니아파

차이타니아파

[ Chaitanya Vaishnava ]

요약 16세기 초 차이타니아 마하프라부(Chaitanya Mahaprabhu)가 인도 벵골 지방에서 조직한 비슈누파 종교 운동.
원어명 चैतन्य वैष्णव

‘벵골의 비슈누파’라는 뜻의 '가우디야 바이슈나바(Gaudiya Vaishnava)'라고도 한다. 16세기 초 벵골 출신의 종교 지도자 와 그의 신봉자들이 조직했다. 전통적인 비슈누파를 계승하여 를 최고신이자 절대신으로 섬긴다. 《》와 《》 경전을 주된 종교적 원리로 삼았으며, 크리슈나를 향한 헌신적 봉헌이 가장 효과적인 영적 깨달음의 방법이자 모든 영적 실천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숭배 방법은 사람들이 모여서 라다와 크리슈나의 성스러운 이름, 즉 하레 크리슈나 만트라(Hare Krishna Mantra)를 적극적으로 찬양하는 것이었다. 이처럼 찬가의 고창(高唱)과 열광적인 춤 등을 통해 종교적 황홀경에 이르는 것을 최고의 경지로 여겼다. 신의 뜻에 자신을 온전히 내맡김으로써 열광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교조(敎祖)인 차이타니아 마하프라부를 본받는 것이라 믿고 이를 실천하는 데 전념했다.

차이타니아 마하프라부는 동료인 니티아난다와 아드바이타 두 사람에게 자파의 교리를 산스크리트로 기록하게 했다. 그가 죽은 뒤에는 니티아난다가 교단을 이끌었다. 이후 그의 직제자인 ‘여섯 고스와미(goswami: 종교적 스승)’가 뒤를 이어 통솔하면서 많은 서적을 간행, 교리를 정하고, 과 를 순례지로 정함으로써 웨스트벵골주(州)의 비슈누파는 완전히 이 파로 돌아섰다. 

19세기 전반에 이르러 세력이 쇠퇴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도 꾸준히 계승되어 오고 있다. 또한 1966년 A. C. 박티베단타 스와미 프라부파다(A. C. Bhaktivedanta Swami Prabhupada)가 미국 뉴욕시에서 설립한 하레 크리슈나 운동(Hare Krishna Movement)의 기원이 되면서 차이타니아파의 크리슈나 숭배가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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