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고사

집들이고사

요약 새로 지은 집으로 처음 들어가는 날 지내는 고사.

다른 사람이 살던 집으로 이사할 때도 올린다. 이때 먼저 집에서 쓰던 화로나 아궁이의 불을 가져가며, 이렇게 함으로써 먼저 집에서 누린 복락을 간직할 수 있으리라 여긴다. 새 집에는 남자가 먼저 들어가며 여자는 뒷문을 이용한다.

농촌에서는 를 지낸 뒤 을 치고 나서 상쇠잡이가 을 늘어 놓는다. 이러한 과정이 끝나면 둘러선 이웃이나 친척들은 술과 음식을 들며 주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하객들은 성냥이나 초 등을 선물하는데, 이는 그 집의 행운이 불처럼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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