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진선미

[ 眞善美 ]

요약 지성(知性:인식능력) ·의지(意志:실천능력) ·감성(感性:심미능력) 하나하나에 대응하는 초월적 대상(超越的對象).

이 가운데 지성의 대상을 진이라 하고, 의지의 대상을 선이라 하여 진 다음에 두는 것은 서구의 고대나 중세의 철학적 전통이었다.

또 그리스에서는 미와 선이 ‘아름답고 선한 것(kalokagathon)’이라는 합성어로 되어 자연적 ·사회적 ·윤리적인 탁월성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나 진 ·선 ·미 셋이 나란히 놓이게 된 것은 아마 근대 이후일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칸트 철학의 영향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칸트 철학을 소개하였던 프랑스의 강단철학자(講壇哲學者) V.쿠쟁은 1837년에 《진 ·미 ·선에 대하여:Du vrai, du beau et du bien》를 저술하였으며 칸트 철학의 부흥이었던 독일의 에서는 ‘진선미’가 그 철학의 상투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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