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요약 직장에 발생하는 암.

장암(腸癌) 중 가장 많으나,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쉽고 치유율이 높다. 중년 이후에 많다. 발생모지(發生母地)로서는 직장폴립을 들 수 있다. 증세는 직장 카타르 증세와 비슷하며, 악취가 나는 농혈변(膿血便)을 볼 수 있다. 배출과 배변 후에도 잦은 변의(便意)가 보인다. 또 직장의 협착증세로는 직장과 항문 주위의 중압감, 완고한 변비, 토끼똥과 같은 변, 분주(糞柱)의 세소화(細小化)가 있고 진행하면 괄약근의 폐쇄부전으로 인하여 (失禁)하게 된다.

지진(指診)을 하면 직장 내 울툭불툭하고 단단한 이 만져진다. 직장경으로 직접 종양을 보고 시험절제를 하여 검경하면 확진을 얻을 수가 있다. 직장벽에 국한되어 있는 발생 초기에 수술을 하면 수술성적은 극히 양호하다. 근치수술 불능의 경우에는 인공항문을 만들어 그 곳으로 배변시키고, 국소에는 ·고압방사선 등을 조사(照射)한다. 이런 치료로도 10년 정도 생존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