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상

직관상

[ eidetic image , 直觀像 ]

요약 이전에 한번 본 일이 있는 사물이 명료하게 재현되어, 마치 실제 사물이 존재하는 것처럼 눈앞에 보이는 현상, 또는 그 상(像).

직관상은 환각처럼 외계에 실재한다고 믿는 일은 없다. 또, 기억표상(記憶表象)보다도 훨씬 선명하고 세부까지 동일하게 나타나 공간적으로도 국재화(局在化)된다.

(殘像:after image)과 비교하면, 잔상이 자극을 제거한 직후에만 볼 수 있는 데 반해, 직관상은 몇 시간·며칠·몇 년 후에도 볼 수 있다. 또, 잔상의 빛깔은 보통 원자극(原刺戟)에 대해서 (補色)인 것과는 달리, 직관상은 원자극과 같은 색이다. 잔상은 누구나 지각할 수 있으나, 직관상은 성인에서는 드물고 유아·소년기에 많이 볼 수 있다(6∼18세에서 40∼90%).

독일의 심리학자 E.R.옌슈는, 직관상에는 잔상에 가까운 성질을 가진 T형 직관상과 표상에 가까운 성질인 B형 직관상의 2가지 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하여 전자는 내향형(內向型:分裂性氣質), 후자는 외향형(外向型:躁鬱氣質)의 성격유형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적인 것뿐만 아니라, 적·적인 직관상도 보고되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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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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