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대

지혈대

[ 止血帶 ]

요약 사지(四肢)의 지혈을 위해 행해지는 응급긴박법.

약 5cm 너비로 접은 천[布] 또는 고무밴드가 쓰인다. 되도록 상처 가까이(상처에 닿지 않도록 한다)에 대는데, 상지(上肢)에서는 겨드랑이 아래로 4∼5cm의 자리, 하지에서는 허벅지 기부에서 손바닥 너비 정도 아래에 댄다. 지혈대를 한 곳이 눈에 띄도록 하고, 또 지혈대를 한 시각을 기입해 둔다. 지압법 등으로 지혈된 경우에도 상처가 심할 때는 일단 지혈대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혈대를 댄 지 2시간 이상 경과하면 그 곳으로부터 말초의 조직이 죽어버리므로 되도록 빨리 의사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 병원까지 가는 데 40분 이상 걸릴 경우에는 지혈대를 약간 느슨하게 해준다. 그러나 대출혈을 일으킬 만한 외상의 경우는 지혈대를 느슨하게 하면 혈액순환의 급변으로 를 일으키는 일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지혈의 긴박법은 사지의 절단 때 볼 수 있는 대출혈 등에 행해지는 구혈대법(驅血帶法)을 가리키며, 응급으로는 구혈대의 대용으로서 붕대 ·수건 ·가죽끈 등이 사용되며, 지혈대도 그 일종이다. 구혈대는 강인한 고무관으로서 벽을 완전히 압박하는 세기로 사지 또는 복부를 몇 겹으로 감아서 긴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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