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

지배

[ domination , 支配 ]

요약 사회적 상호작용의 한 유형으로 지배자의 구조·기능 또는 목적이, 피지배자의 구조·기능 또는 목적 등을 결정하는 유형.

원래 지배란 개인이나 이 계급이나 직위를 통하여 일정한 사람들에게 적법하게 복종을 요구할 수 있을 때 발생하므로, 지배는 언제나 제도화된다. 따라서 지배란, 지배자가 그들의 명령이 준수되기를 기대하고, 피지배자는 지배자가 명령을 내릴 권리가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복종하는 권력관계의 특정한 한 유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배라는 사회현상에 대한 일반적 특징을 간추리면, 우선 권력행사에 적법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적어도 정당성이 인정되고 있는 규범이라는 의미에서 권력행사를 합리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배에는 특정 지배인의 이미지(행동 이미지, 법적 이미지)가 따라다닌다. 피지배자들은 이 이미지를 가지고 상호 의사소통을 한다. 그러므로 지배라는 현상은 언제나 상호의존적이다. 왜냐하면 복종하고자 하는 일은 지배를 받는 집단의 성질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배의 범위는 조직면에서 공간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지배의 정당화 근거는 M.베버가 주장한 세 가지 서로 다른 차원의 해석이 유명하다. 즉, 세습지위로부터 오는 전통적 지배, 피지배자가 부여하는 영웅 등의 개인적 특성에서 오는 적 지배, 법에 의한 법적 지배이다. 그러나 이것은 베버의 이념형이며 실제 통치자들은 여러 상이한 방법으로 권위를 끌어내기 때문에 동시에 위의 몇 가지 방법이 공존한다. 이러한 지배는 사회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볼 수 있는 사회관계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면, 국가나 계급문제도 지배라는 관점에서 고찰할 수 있으며, ·가족·기업체· 등의 집단도 지배의 측면에서 고찰할 수 있다. 또한 분석적으로 지배현상은 일정집단 내에서의 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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