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중풍

[ 中風 ]

요약 전신이나 반신 또는 사지 등 몸의 일부가 마비되는 병을 이르는 한의학상의 병증.

한의학에서는 중풍을 크게 풍의 ·풍비(風痱) ·편고(偏枯) ·풍비(風痺)로 구분하거나, 또는 중장(中臟) ·중부(中腑) ·중혈맥(中血脈) ·중경락(中經絡)으로 구분하는데, 전자의 분류법은 증세별이고, 후자는 병증의 심천경중(深淺輕重)이다.

중풍을 뜻하는 현대의학의 대표적 용어로는 뇌졸중(腦卒中)을 들 수 있다. 그 원인에는 뇌소동맥이 파열되어 뇌 속에 출혈을 일으키는 뇌출혈과, 뇌의 동맥 속에 피의 덩어리가 막혀서 혈액이 그 곳에서 더 흘러갈 수 없게 된 뇌경색(腦梗塞)이 있다. 뇌출혈은 혈압질환(血壓疾患)이 주요 원인이고, 뇌경색은 혈액의 혼탁도 관계한다. 그 증세는 대부분 처음에는 혼수상태가 따르며 그러다가 요행히 깨어난다 해도 후유증으로 가 되는 것이 통례이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혼수상태에 따르는 증세 중에 코를 쉴 새 없이 골 때는 폐(肺)기능이, 눈을 뜨고 감지 못할 때는 간(肝)기능이, 입을 벌리고 다물지 못할 때는 심(心)기능이, 손을 쫙 펴고 있을 때는 비(脾)기능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때는 신(腎)기능이 각기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극히 위험한 조짐으로 보며, 이런 증세의 심도(深度)와 빈도에 따라 치료의 여부, 생사의 여부를 판단한다.

치료로는 한약 구급회생제(救急回生劑)로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 지보단(至寶丹), 성향정기산(星香正氣散) 등이 쓰인다. 여기에 침구요법(鍼灸療法)을 병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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