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유럽음악

중세유럽음악

[ 中世─音樂 ]

요약 유럽에서 4~5세기 무렵부터 15세기 전반 무렵까지 전개된 음악의 총칭.

중세 유럽의 음악은 그리스도교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가운데 비롯되었다. 고대 그리스도교시대부터 교부(敎父)들은 ‘천사의 노래소리의 모방’ ‘하느님을 찬양하는 목적’으로 노래할 것을 요구하였다. 중세 전반을 통해서 종교음악은 성악을 주체로 하고 음악의 자율적 발전보다도 가사의 내용을 바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하였다. 이에 비해서 (吟遊詩人)의 노래와 가곡을 비롯한 세속음악은 현세적인 인간 감정을 솔직하게 노래하며 음악의 자율적인 발전을 존중하고 또 악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였다. 특히 12∼13세기 프랑스의 음유시인이 지은 사랑의 노래와 무훈시 등이 그러하다.

또한 기법적으로는 그레고리오성가와 같이 단선율음악과 음악이라고 하는 두 가지의 대비적인 형태를 취하면서 발전하였다. 이렇게 중세 유럽음악은 한편으로는 종교와 세속의 대립, 또 한편으로는 단선율과 폴리포니의 대립을 각각 내포하면서 다른 지역, 다른 시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적 특징을 나타내며 발전하여 후세의 유럽음악 발전의 방향과 기초를 만들어 놓았다. 그 발전의 중심은 프랑스였으며 이탈리아 ·영국이 그 뒤를 이었고, 독일 ·에스파냐 등은 비교적 뒤떨어졌다. 시기적으로는 7세기부터 9세기에 이르는 그레고리오성가의 형성과 발전기, 13세기 의 폴리포니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며, 그 후 14세기의 아르스 노바를 거쳐 르네상스음악의 시대로 이행한다. 특히 14세기경 헤브라이의 다비드왕은 음악을 장려하고 스스로 연주를 하기도 했다.

참조항목

,

역참조항목

, ,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