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댐

요약 댐 자체의 무게로 저수지의 물을 지탱하는 콘크리트 댐으로 구조이론이 간단명료하고 지진에 대한 안전도가 크며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주로 건설되었는데, 압록강의 수풍댐이 유명하며 화천댐 ·청평댐 ·의암댐 등이 이에 속한다.

섬진강댐

외력으로는 저수지의 수압(水壓) 외에 침투수(浸透水)의 양압력(揚壓力), 지진에 의한 관성력(慣性力) 등이 있는데, 이들의 힘에 대해서 댐은 전도(轉倒)하거나 하류로 미끄러져 내려가거나 또는 댐 콘크리트가 파괴되지 않게 되어 있다. 따라서 댐의 단면형은 상류면이 거의 연직(鉛直)이고 하류면이 0.8:1.0 정도로 경사진 삼각형이다. 단, 댐마루는 대안(對岸)과의 통로를 설치하기 위하여 넓이를 넓게 하고 있다. 또 여수로(餘水路)를 설치하는 경우는 댐마루의 일부를 낮게 만들어서 월류부(越流部)로 하고, 거기에 수위조절용 수문을 둔다. 댐의 하류면은 여수가 흐르는 수로(水路)로 하고, 제방바닥에 물받이를 만든다.

중력댐은 구조이론이 간단명료하고 지진에 대한 안전도가 크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주로 중력댐이 건설되었다. 압록강의 수풍댐은 유명하며, 화천댐 ·청평댐 ·의암댐 ·칠보댐 ·보성강댐 ·괴산댐 ·춘천댐 ·섬진강댐은 모두 중력댐 형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