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

주안

[ Juan , 朱安 ]

요약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한국 최초로 천일제염이 시도되었던 곳이다. 1907년에 조정에서 천일제염을 계획하였는데, 주안에 1정보(약 1만 m2) 가량의 천일 시험염전을 만들어 성공을 거두자 1912년까지 주안에 88정보의 염전을 조성하였다. 인천 부근의 해안은 간석지가 넓고 토질이 천일제염에 알맞아 1918년에는 주안 염전의 총면적이 212정보로 늘어났고, 염전은 다른 지역으로 번지기도 하여 1933년경에는 주안 ·남동(南洞) ·군자(君子) 3염전의 총면적이 1,115정보에 이르렀다. 1945년 8 ·15광복 후에는 관영뿐만 아니라, 민영 염전도 허가 ·장려하여 1952∼56년의 증산계획을 거친 후인 1960년에는 국내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아 일본에 수출도 하였다.

1961년 정부에서 소금 전매사업을 폐지, 민영화하자 1965년 이후 공급과잉으로 값이 떨어졌다. 천일제염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주안 염전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없어졌고, 지금은 그 자리에 수출산업공단이 들어서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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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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