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하네

주르하네

[ Zur Khaneh ]

요약 이란 전역에서 성행하는 이란의 국기(國技).

원래 로 ‘힘의 집’이라는 뜻으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독특한 체기(體技)를 뜻하게 되었다. 라기보다 오히려 도덕적인 배경을 가진 무술의 요소가 강하다. 직업으로서가 아닌 각 애호가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수가 많다.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이란이 외국의 침략자에 지배를 받아오던 무렵, 저항을 위해 몰래 수련을 쌓던 훈련에 유래한다고 한다. 실제로 그와 같은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기내용이나 행사를 찾아 볼 수 있다.

주르하네 도장은 이 달린 양식이며, 내부에는 깊이 1 m 정도의 직사각형으로 판 연기장이 있고, 그 주위에는 한 단 높은 자리에 고수(북잡이)의 좌석과 관객석 등이 있다. 연기자는 상반신은 나체로, 하반신에는 화려하게 수놓은 를 입고 12명 정도가 일단이 되어 연기를 펼친다. 연기는 드럼의 반주와 이란의 국민적 시인 의 시집 《(王의 書)》 중에서 한 구절을 낭독함으로써 시작된다. 연기에는, 밀이라는 중량이 있는 곤봉을 일제히 들어올리거나 던져올리거나 회전시키거나 하고, 무술에서 유래된 듯한 나무 방패, 캬바테라고 하는 활시위 부분을 쇠사슬로 바꾼 철궁(鐵弓)으로 가슴을 두들기며 행진하는 것 등이 있다. 연기가 최고조에 이르면 격투기나 과 비슷한 겨루기 등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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