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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성씨.

본관은 상주(尙州) ·초계(草溪) ·함안(咸安) ·장흥(長興) ·삼계(森溪) 등이 전하나, 모두 동원분류(同源分類)라는 것이 통설이다. 도시조(都始祖)는 신라 때 당(唐)나라로부터 귀화했다는 주황(周璜)으로 전한다. 《초계주씨세보(草溪周氏世譜)》에 의하면, 그는 원래 당나라의 한림학사로 ‘오계지란(五季之亂)’을 피하여 신라에 망명하였고, 그의 후손 흥인(興寅)이 신라 말기에 아한(阿干) 벼슬에 올랐으며, 후에 초계 ·함안 ·장흥 ·삼계 ·풍기(豊基)의 6파로 갈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11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으며, 역사적 인물로는 상주주씨의 세붕(世鵬)과 그의 아들 박(博)을 꼽을 수 있다. 세붕은 명종 때 호조참판을 거쳐 중추부동지사에 이르렀으며, 《태평곡(太平曲)》 《(六賢歌)》 등 4편의 (長歌)와 《(君子歌)》 등 8편의 단가(短歌)를 남기는 등 시가(詩歌)에 능했으며, 청백리에도 올랐다. 박은 (李滉)의 문인으로, 선조 때 교리(校理)를 지냈다. 이 밖에 경종 때의 의학자로 《(醫門寶鑑)》을 저술한 명신(命新)이 있다.

한편, 함안주씨의 시조 영찬(英贊)은 1373년( 22) (千秋使)로 명(明)나라에 다녀와 (密直副使)가 되었다. 근대의 인물로는 한글학자 시경(時經)이 있다. 주씨는 오늘날 경남 함안 ·합천 ·창녕 등지에 많이 살고 있다. 1975년도 국세조사에서는 가구수 4,937가구, 전국 가구구성비 0.1 %로 249성 중 역시 74위였고, 1985년도 국세조사에서는 7,788가구에 인구 3만 3220명으로 274성 중 7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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