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손

요약 대종(大宗) ·소종(小宗)의 적장자손(嫡長子孫).

의 혈통을 계승하고 조종(祖宗)의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다. 사손(祀孫)이라고도 하며, 중국 종법(宗法)에서는 종자(宗子)라 한다. 종래의 입양은 주로 종손의 대가 끊기는 것을 방지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다. 종손은 본래 종족통리권(宗族統理權)도 가지고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오직 조종의 제사를 주관하는 권능뿐이다. 그러므로 종중(宗中)을 대표할 권한도 없고, 종중 재산에 대하여서도 관습상 특별한 권능이 없다. 종래 이름난 집안의 종손은 대내외적으로 각별한 예우를 받았으나, 오늘날에는 별로 의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