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대

종대

요약 파 ·마늘 등에서 꽃을 달기 위하여 한가운데에서 자라 올라오는 줄기를 가리키는데, 이것이 서는 것은 온도 ·일장(日長) 관계로 개화 호르몬이 식물체 내에 생겨서 마디 사이의 신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며 이 때에 마디수는 늘어나지 않고 마디사이만이 길어진다. 대체적으로 종대가 서는 것은 채소류에 많고 겨자과 ·국화과 등에 많으며 특히 월년성 장일식물(長日植物)에 많다.
해바라기

해바라기

고등식물의 초본류에는 잎이 생길 때마다 줄기가 자라는 해바라기 ·콩 ·나팔꽃 같은 식물과 영양생장(營養生長)을 하기 시작할 초기에는 잎은 계속 생기지만 마디 사이가 자라지 않고 지면에 붙어서 형을 유지하다가 생식생장이 시작하면 마디사이가 갑자기 자라서 키가 크고 꽃이 피는 무 ·배추 ·양귀비 ·우엉 ·당근 등이 있다. 후자의 경우, 빨리 자라기 시작한 지상부를 종대라고 하며, 종대가 자라기 시작하는 것을 종대가 선다고 한다.

종대가 서는 것은 온도 ·일장(日長) 관계로 개화 이 식물체 내에 생겨서 마디 사이의 신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이 때에 마디수는 늘어나지 않고 마디사이만이 길어진다. 근래에는 마디 사이의 신장을 촉진시키는 지베렐린이나 이를 억제시키는 화학물질을 발견하여 작물의 종대가 서는 것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대체적으로 종대가 서는 것은 채소류에 많고 과 ·국화과 ·미나리과 ·명아주과 ·백합과 등에 많으며 특히 월년성 (長日植物)에 많다. 종대가 서면 양배추와 상추는 결구가 되지 않고 무 ·당근 등은 속이 굳어져서 식용가치가 없어진다. 따라서 채소재배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콜리플라워(cauliflower)나 브로콜리(broccoli) 등은 종대가 서기 시작할 때의 꽃을 이용하는 것들이므로 이를 적절히 촉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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