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

조적

요약 고려시대의 역신. 원나라 영종(英宗)에게 충숙왕을 무고하여 국새를 빼앗게 하였으며, 충숙왕을 계속해서 비난하여, 심양왕에게 선위(禪位)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조년 등의 반대로 취소되었다. 선왕 충숙왕이 복위하자 밀직지사, 찬성사를 거쳐 첨의좌정승에 승진하였다.
출생-사망 ? ~ 1339
활동분야 정치

충렬왕 때 (宦官)들과 결탁하여 세력을 떨치고, 1313년(충선왕 5) 우상시(右常侍) 때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와 (密直司)가 되고, 1320년( 7) 선부전서(選部典書)를 거쳐 1323년 만호 때 허경(許慶)과 재산싸움을 한 뒤 원나라로 달아났다. 원나라 영종(英宗)에게 충숙왕을 무고하여 국새를 빼앗게 하고, 충선왕의 방환(放還)을 탄원한다고 속여 백관들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로 의 즉위를 원나라에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였다.

1324년 고려인 2,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원나라 한림원(翰林院)과 중서성(中書省)에 충숙왕을 비난하는 글을 보내고, 1327년 심양왕에게 선위(禪位)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조년(李兆年) 등의 반대로 취소되었다. 1332년 재차 선왕 충숙왕이 복위하자 돌아와 밀직지사(密直知事)가 되고 찬성사(贊成事)를 거쳐 1338년 첨의좌정승(僉議左政承)에 승진하였다. 다음해 왕이 죽고 이 복위하자 원나라에 가려고 평양에 이르렀을 때, 충혜왕에게 욕을 당한 (慶華公主:忠肅王妃)의 폭로로 왕의 추행이 드러나자 폐위를 공언하고 개경에 들어와 국인(國印)을 영안궁(永安宮)에 숨기고 일당을 데리고 충혜왕의 궁을 공격하다가 실패하여 살해되었다.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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