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

제석

[ 除夕 ]

요약 섣달 그믐날 밤.

제야(除夜)라고도 한다. 한 해를 마치는 날이라 하여 예로부터 궁중에서나 민가에서 여러 가지 행사와 의식을 행하였다. 그 해의 거래 관계는 이 날에 청산하며, 각 가정에서는 새해 준비와 연중(年中) 거래의 주고받는 일로 분주하고 밤중까지 빚을 받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자정(子正)이 지나면 정월 보름까지는 독촉하지 않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날 밤 대궐 뜰에서 악귀를 쫓는 의식인 (儺禮)를 베풀었다. 2품 이상의 조관(朝官)은 왕을 뵙고 묵은해 문안을 드렸으며 민가에서는 사묘(祠廟)나 손위 어른들에게 묵은를 드렸다. 궐내(闕內)에서는 연종포(年終砲)를 놓고 (火箭)을 쏘고 징을 울렸으며 민가에서는 등불을 밝히고 서로 지난해를 반성하면서 밤샘하는 풍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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