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

제공권

[ 制空權 ]

요약 항공전력이 적보다 우세하여 적으로부터 큰 방해를 받지 않고 육 ·해 ·공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상태.

그러나 공중에서의 전력의 우열이란 매우 유동적이고 상대적인 것이므로 절대적인 공중우세가 이론적으로는 있을 수 있으나, 실제로는 거의 있을 수 없다는 견해에 의해서 오늘날에는 제공권이라는 용어 대신에 ‘공중우세’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고 있다. 또한 그 우세의 정도를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공간적인 기준에 따라 ‘전반적인 공중우세’, ‘국지적인 공중우세’, 시간적인 기준에 따라서 ‘장기적인 공중우세’, ‘일시적인 공중우세’, 공간 ·시간을 통틀어 가장 우세한 상태인 ‘절대적 공중우세’ 등의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제공권을 항구적이고 절대적인 것으로 보고, 제공권은 전 ·평시를 통해서 국가가 가지고 있는 총괄적인 항공력(군용 항공력 ·항공기 생산능력 ·민간 항공수송력 ·항공 조직 등)에 의해서만 획득이 가능하다는 견해하에 A국의 항공력이 B국에 대해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우세할 경우를 A국이 B국에 대한 제공권을 가졌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개념의 제공권을 넓은 의미의 제공권이라고 하며, 미국에서는 ‘control of the air’, 영국에서는 ‘command of the air’라고 한다.

또한 후 와 의 발달에 의해서 종래의 하늘(air)이라는 개념이 우주(space)라는 개념으로 발전하여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우주까지를 포함하는 항공우세(aerospace superiority)라는 개념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어쨌든 제공권이나 항공우세의 확보 없이는 어떠한 군사 작전도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은 장래에도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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