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지기후

접지기후

[ micro climate , 接地氣候 ]

요약 지면으로부터 약 2m까지의 공기층에서 나타나는 기후로 지표의 영향을 덜 받게 만든 백엽상 안에서 측정하는 1.5m 기층의 기후와는 달리 지표면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일반적으로 기상청이나 측후소에서 지표의 영향을 덜 받게 만든 백엽상(白葉箱) 안에서 측정하는 1.5 m 기층의 기후와는 달리 지표면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따라서 모래땅이냐 풀밭이냐에 의하여, 토양의 수분함유량이나 지표면의 색의 차이에 의하여 기온과 바람에 변화가 심하다. 특히 기후요소의 수직변화가 현저하다.

낮동안 태양이 있을 때는 초단열감률상태(超斷熱減率狀態)를 나타내며, 야간에는 기온의 역전(逆轉)이 생긴다. 농작물의 생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온실 등을 설치하여 생육에 적합한 기후로 바꾸기도 한다. 지표면에서 흡수된 태양에너지는 현열(顯熱)과 숨은열[潛熱]의 형태로 접지층을 통해서 대기중으로 이동되는 반면, 대기의 운동에너지는 지표면의 마찰로 인하여 감쇠한다. 이와 같이 태양에너지의 변환이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조항목

기온역전

역참조항목

숨은열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