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

전해콘덴서

[ electrolytic condenser ]

요약 전자회로용 전원의 평활회로나 바이어스를 가할 때에 직류전압에 남아 있는 맥류(脈流)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형 대용량의 콘덴서이다. 알루미늄을 이용한 것과 탄탈럼박을 이용한 것이 있으나 알루미늄이 더 경제적이므로 주로 알루미늄을 이용한다.

구조는 알루미늄 혹은 탄탈의 얇은 막에 전기화학적으로 산화피막을 만들고 금속박(金屬箔)을 양극, 산화피막을 유전체(誘電體), 전해액을 음극으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콘덴서에 극성이 생긴다. 알루미늄의 경우에는 알루미늄박 표면을 에치(etch)하여 유효 표면적을 증가하고 화성전해(化成電解)를 사용해서 산화피막을 형성하여 전해액이 스며든 종이와 함께 감아서 알루미늄 케이스에 봉입하여 콘덴서를 만든다. 전해액은 산화피막의 열화(劣化)를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

탄탈럼박(箔)을 사용한 습식콘덴서도 동일하게 만들어지는데 알루미늄이 경제적이므로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다. 탄탈럼으로는 고체전해콘덴서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경우는 탄탈럼 가루를 압축성형하고 진공소결(眞空燒結)해서 표면적을 증가시켜 양극을 만든다. 그리고 나서 표면에 이산화망가니즈층을 만들고 다시 흑연을 충전하여 음극으로 한다. 이 같은 콘덴서는 박형(箔型)에 비해서 소형이며, 전기특성 특히 온도특성이 우수하나 경제성과 내압(耐壓)에서는 뒤진다. 알루미늄 전해콘덴서의 사용전압은 450V 이하, 정전용량(靜電容量)은 1~5,000μF, 사용온도 범위는 -40~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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