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법륜

요약 불교에서 석가의 가르침을 널리 펴 중생을 제도하는 일.

전륜(轉輪)이라고도 한다. 바퀴를 굴려 수레를 전진시키는 것과 같이 석가가 법(가르침)의 바퀴를 돌리는 일, 즉 설법을 가리킨다. 바퀴는 인도 고대의 전투에서 사용되던 무기였으므로, 인도신화에서 윤보(輪寶)를 가지고 전세계를 지배하는 전륜성왕(轉輪聖王)에 비유한 것이다.

전차가 회전하여 적을 괴멸시키는 것과 같이, 석가가 설한 가르침이 일체중생 사이에서 회전하며 미혹을 깨뜨린다 하여, 이렇게 이름붙였다. 그래서 석가가 깨달음을 얻은 후, 녹야원(鹿野苑)에서 처음 설법한 것을 초(初)전법륜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