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뇌관

요약 전기적으로 점화하는 뇌관으로 공업뇌관과 같이 3호, 6호, 8호의 3종류가 있다. 구조상으로는 순발전기뇌관(瞬發電氣雷管), 지발전기뇌관(遲發電氣雷管), 지진탐사용 전기뇌관으로 구분된다.

공업뇌관과 같이 3호, 6호, 8호의 3종류가 있다. 구조상으로는 순발전기뇌관(瞬發電氣雷管), 지발전기뇌관(遲發電氣雷管), 지진탐사용 전기뇌관으로 구분된다. 순발전기뇌관은 전기점화하고 나서 기폭약(起爆藥)의 폭발까지의 시간이 2∼3msec인 것이다. 지발전기뇌관은 전기점화장치와 기폭약 사이에 연시약(延時藥)을 넣은 구조인데 연시약의 종류나 양에 따라 전기점화에서 폭발까지의 시간간격을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일정한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폭발되므로 단발전기뇌관(段發電氣雷管)이라고도 한다.

앞단이 폭발하고 나서 다음 단이 폭발할 때까지의 시간이 100msec 이내인 것을 밀리세컨드(MS) 전기뇌관, 이상인 것을 데시세컨드(DS) 전기뇌관이라고 한다. 지진탐사용 전기뇌관은 폭발시간이 극히 짧은 순발전기뇌관이다. 폭굉파(爆轟波)를 이용해서 광석의 유무를 발견하는 지진탐사용으로 사용되며, 전교(電橋) 절단시간과 폭발시간의 차가 0.0001초 이하이다. 종전의 발파에서는 도화선(導火線)이 주로 사용되었으나 성능이나 가격면에서의 절약으로 현재는 주로 전기뇌관을 사용하는 전기발파로 바뀌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