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외선사진

적외선사진

[ infrared photography , 赤外線寫眞 ]

요약 가시광선보다 긴 파장의 적외선에 감광하는 적외선 필름을 사용하여 가시광선을 흡수하고 적외선만을 투과시키는 필터를 렌즈 앞에 장치하고 촬영하는 사진이다. 말소 문자의 검출 등 감식사진이나 미술품 감정에 이용하는 외에 항공사진, 항공기에 의한 사진측량 등에 이용된다.
적외선사진

적외선사진

일반 사진에서는 적외선이 공기 속의 수증기나 먼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직진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풍경이나 산악사진에서 원거리를 선명하게 찍는 데 사용되는 외에, 적외선 필름이 엽록소에 잘 감광하는 성질을 활용하여 신록(新綠)을 밝게 촬영하는 데도 사용된다. 적외선 필름은 유제를 사이아닌(청록색)계의 색소로 증감하여 적외선에 감광하게 한 것인데 브로민화은 고유의 단파광에 감광하는 외에 적외선부에도 감광한다.

적외선 필름에는 많은 형태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입수되는 것은 750nm 부근의 파장에 최대감도가 있는 적외선 필름이며, 이것에 600nm 이하의 파장을 흡수하는 붉은색 필터를 병용해서 촬영한다. 적외선사진 촬영에서는 일반 렌즈로는 색수차가 보정되어 있는 빛의 파장 범위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초점이 뒤쪽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육안으로 초점을 맞춘 뒤 거리 눈금을 R 마크까지 이동시켜 초점을 보정하여 촬영해야 하며, R 마크가 없는 렌즈에서는 조리개를 죄어 초점면의 심도를 깊게 해야 한다. 인공결정 형석으로 만든 렌즈는 색수차의 보정이 좋기 때문에 적외용의 R 마크에 맞추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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