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오름이라고도 한다. 높이 1,061m. 제주특별자치도 남서 16km, 애월 남동 16km 지점,
어승생오름[御乘生岳:1,173m]과, 노로오름[老路岳:1,069m] 중간에 위치한다.
한라산의 기생화산으로 해발고도 1,000m의 용암대지에 형성된 분석구(噴石丘)이나,
이 화산은 플라이스토세 말기부터 유사시대에 걸친 시기에 폭발성 분화활동으로
생성된 것으로 짐작된다. 동서 양 산록부에서 도근천(都近川) 상류가 발원하여
북류하면서 협곡을 이루나 우기 외에는 건천(乾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