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깍지벌레

요약 노린재목 깍지벌레과의 곤충.

암컷의 몸길이 1.1mm이다. 깍지는 원형이고 회갈색이다. 몸빛깔은 다른 깍지벌레와 마찬가지로 오렌지색이다. 몸은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고 밑판은 거의 세모꼴에 가깝다. 피부가 딱딱해지고 양 옆에 미세한 톱니가 줄지어 있다. 항문둘레구멍은 없고 항문은 좁으며 밑판 끝부에서 1/3 부위에 있다.

중앙주걱판은 평행하거나 또는 끝부가 약간 바깥쪽을 향하여 서로 떨어져 있으며 튀어나와 있다. 모양은 정사각형이다. 중앙주걱판 밑부에 같은 크기의 밑속뼈가 있다. 제2주걱판은 이보다 훨씬 작고 끝은 둥글다. 제3주걱판은 작은 돌기에 불과하다.

가지판은 뚜렷하고 그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중앙주걱판 사이에 2개, 그 바깥쪽에 1개, 제2∼3주걱판 사이에 3개가 있다. 버금옆분비관은 가는 편이며 밑판과 제1∼3배마디의 등면과 배면에 흩어져 있고 그 개구부는 타원형이다. 그 배열상태는 등면에서는 불규칙한 줄을 이루고 배면에서는 흩어져 있다. 버금옆분비관은 옆분비관보다 작다. 숙주식물은 잔디이다. 한국·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