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추적

요약 자동적으로 표적을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미사일의 유도방식.

보통 호밍이라고 한다. 비행기·미사일·함선·전차 등과 같은 이동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유도방식에는 빔유도방식, 지령유도방식, 호밍유도방식 등이 있다. 빔이나 지령 유도방식은 유도지점으로부터 미사일이 멀어져 표적에 가까워짐에 따라 유도오차가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호밍방식은 이와 같은 결점을 없애고, 미사일 자체가 표적을 포착·추적해 가도록 되어 있다. 호밍에는 표적이 내는 열·빛·소리·전파를 탐지하여 그것을 추적해 가는 패시브 호밍방식, 반대로 미사일 자체가 전파·빛·소리 등을 발사하여 그것이 표적물에 닿아 반사하는 반사파를 포착·추적해 나가는 액티브 호밍방식, 제3의 장소에서 전파를 발사하고 그 반사파를 미사일이 추적해 가는 세미액티브 호밍방식이 있다. 또한 항상 표적의 뒤를 따라가는 추적식(pursuit)과 표적의 미래 위치를 미리 찾아가는 예상식(lead)이 있다.

호밍유도방식은 주로 대공미사일에 이용되고 있으나, 오늘날은 어뢰에도 이용되어, 잠수함·함선이 내는 음파나 항적파를 쫓아가는 패시브 호밍장치를 갖춘 것이나 또는 어뢰에서 초단파를 발사하고 그 반사파를 추적해 가는 액티브 호밍 장치를 갖춘 어뢰도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