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나비, 나방 등 곤충의 날개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아주 작은 비늘 모양의 분비물이다.
비늘가루라고도 하며 가늘고 긴 털 모양의 것은 비늘털이라고 한다. 이것들은 좀
·바구미 등의 딱정벌레, 모기 등의 파리목[雙翅目] 등에서도 보인다.
발생학적으로는 강모(剛毛:센털)와 상동(相同)이다. 상피세포에서 분화된
인원세포(鱗原細胞)에서 곤봉 모양의 돌기가 생겨 납작하게 넓혀지면서 그 속에
공기가 들어감으로써 된다. 형상은 다양하며 같은 종에서도 부위에 따라 다르고
표면에는 다수의 평행한 융조(隆條)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