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네 이오네스코

에우제네 이오네스코

요약 루마니아 태생의 프랑스의 극작가. 《수업》, 《의자들》등의 연극을 통해 전위극의 대표적 작가로 인정받았다. 현대생활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형이상학적 불안감을 생리적인 고통으로 극화하였다. 《코뿔소》, 《죽어가는 왕》외 다수의 작품을 만들었고 197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
원어명 Eugène Ionesco
출생-사망 1909.11.26 ~ 1994.3.28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연극
출생지 루마니아 슬라티나
주요저서 《연대장의 사진》(1962) 《노트 반(反)노트》(1963) 등
주요작품 《대머리 여가수》(1950) 《수업》(1951) 등

1909년 루마니아의 슬라티나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프랑스인이었기 때문에 소년시절을 프랑스에서 보냈으며, 1936∼1938년에는 부쿠레슈티대학에서 프랑스어를 강의하고, 1939년부터는 프랑스에 정착하여 작품활동을 계속하였다. 문예지 《Cahier du Sud》의 동인(同人)으로, 앙티테아트르(Anti-théêtre 반연극)의 투장(鬪將)으로 간주되며, 사실상 그의 작품은 전통적 연극에 대한 도전적인 태도로 일관되었다.

처녀희곡은 1950년에 발표한, ‘반희곡(反戱曲)’이라는 부제를 붙인 《대머리 여가수 La Cantatrice chauve》라는 긴 단막극이었으며, 이어서 《수업 La Le??n》(1951) 《의자들 Les Chaises》(1952)을 발표하여 전위극의 대표적 작가로 인정받았다. 이후 《의무의 희생자 Victimes du:Devoir》(1953) 《이사온 하숙인 Le Nouveau locataire》(1957) 《알마 즉흥극 Impromptu de l’Alma》(1956) 등을 차례로 발표하였다.

인간이 그 언어에 의한 세계의 지배력을 상실하였을 때, 말은 핵분열을 일으키게 되고, 물체, 예를 들면 의자라든가 부풀어오르는 시체 등의 지배가 시작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현대생활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형이상학적 불안감을 생리적인 고통으로 극화하였다.

그뒤 《코뿔소 Rhinocéros》(1960 초연) 《죽어가는 왕 Le Roi se meurt》(1962) 등 문학성이 짙은 희곡을 발표하였다. 이어 1963년에 발표한 《공중보행자 Le Piéton de l’air》(1963)가 당대의 연출가 장루이 바로(Jean-Louis Barrault)에 의하여 오데옹극장에서 공연되었고, 1966년 코메디프랑세즈에서 《목마름과 배고픔 La Soif et la faim》이 공연되었다. 이외에 많은 단막극·2막극의 작품들이 있고, 희곡 외에 단편집 《연대장의 사진》(1962), 평론집 《노트 반(反)노트 Notes et Contre-notes》(1963)가 있다. 1970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