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

이대원

[ 李大源 ]

요약 조선 중기의 무신. 남해안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치고 적장을 사로잡았으며 흥양에 침입한 왜구와 싸우다 사로잡혀 살해되었다.
이대원 장군 동상

이대원 장군 동상

출생-사망 1566 ~ 1587
본관 함평
호연
활동분야 정치

본관 함평(咸平). 자 호연(浩然). 1583년(선조 16) 무과(武科)에 급제하고 1586년 선전관(宣傳官)으로 있다가 같은 해 녹도만호(鹿島萬戶)가 되었다. 1587년 남해안에 침입한 왜구를 물리치고 적장을 사로잡아 수사(水使) 심암(沈巖)에게 압송하였다. 그러나 전공을 자기 것으로 하려는 심암의 부탁을 거절하는 바람에 미움을 샀다.

이어 흥양(興陽)에 침입한 왜구와 손죽도(巽竹島)에서 싸우다 사로잡혔으며, 항복을 거부하였으므로 살해되었다. 한편 남해안의 왜구를 물리치고 적장을 사로잡은 사실과 심암의 행패가 관찰사의 장계로 조정에 보고되었으며, 이에 따라 심암은 파면되고 그는 수군절도사에 임명되었으나, 이 명령이 도달하기 전에 죽었으므로 병조참판이 추증되었다. 고향에 충신정문(忠臣旌門)이 세워졌으며, 흥양의 쌍충사(雙忠祠)에 제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