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시집

육사시집

[ 陸史詩集 ]

요약 독립투사·시인 이육사(李陸史:1904~1944)의 유시집(遺詩集).
구분 유시집
저자 이육사
시대 1946년

4·6판. 70면. 서울출판사 발행. 1946년 유작(遺作) 20여 편을 모아 신석초(申石艸) 등 문우들이 발간했다. 이 집 중에는 《청포도》 《황혼》 등 향토적인 정경을 그린 서정적인 작품이 있는가 하면 《광야》 《절정(絶頂)》 등 강인한 신념과 지조로 일관되었던 독립에의 절규를 노래한 시도 들어 있다.

문우 4명의 공동으로 된 서문을 보면 저자의 인간상과 시의 배경을 좀더 이해할 수가 있다. 곧 “실생활의 고독에서 우러나는 것은 항상 무형(無形)한 동경이었다. 그는 한평생 꿈을 추구한 사람이다. 시가 세상에 묻히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안타까이 공중에 그린 무형한 꿈이 형태와 의상(衣裳)을 갖추기엔 고인(故人)의 목숨이 너무 짧았다”고 하였듯이 그는 17번이나 투옥된 끝에 1944년 1월 16일 베이징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했다.

육사(陸史)라는 는 그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좌되어 3년형을 치를 때의 수인(囚人) 번호가 264번이어서 ‘육사’로 택하였다는 말이 있다. 이 《육사시집》은 그 후 1956년 재간본(再刊本)이 나왔고, 1964년에는 《청포도》라는 이름으로 재중간(再重刊), 1971년에는 작품연보에서 밝히지 못한 연대를 밝혀내고, 종전 시집에 수록되지 않았던 작품을 추가하여 《광야》라는 제목의 시집으로 발간되었다.

참조항목

이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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