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
[ 劉淵 ]
- 요약
중국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의 하나인 한(漢: 前趙)의 창립자(재위 304∼310). 팔왕(八王)의 난에 편승하여 독립정권을 수립하여 대선우, 곧이어 황제라 칭했다. 그의 활약은 전조(前趙)의 기초를 확립시켰고 화북지방에서 오호십육국이 난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생-사망 | ? ~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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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왕조 | 중국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의 한(漢:前趙) |
재위기간 | 304년∼310년 |
활동분야 | 정치 |
흉노(匈奴)의 선우(單于)의 자손으로 산시성[山西省] 북부의 대추장(大酋長)의 아들로 태어나 이석(離石: 山西省) 도위(都尉)와 진(晉)의 무관을 역임하였으며, 중국 고전에도 능통하였다. 팔왕(八王)의 난에 편승하여 이석에 독립정권을 수립하여 대선우(大單于)라 칭하고, 304년에는 한왕(漢王)이라 하였다. 이어 포자(蒲子: 山西省)에 도읍을 정하고 산시성 남부까지 지배, 308년에는 황제라 칭하고는 다시 남하하여 평양(平陽: 山西省)에 도읍을 옮기고 진나라의 서울 뤄양[洛陽]을 공격하였다. 뤄양의 함락은 그의 재세 중에는 실현되지 않았으나, 그의 활약은 전조(前趙)의 기초를 확립시켰을 뿐만 아니라 화북지방에서 오호십육국이 난립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