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바테르스란트
[ Witwatersrand ]
- 요약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란스발주(州)의 남단부에 있는 광공업지대.
위치 |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란스발주(州)의 남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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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은 란트(The Rand)이다. 지명은 네덜란드어 및 아프리칸스어로 ‘흰 물의
분수령’이라는 뜻이며, 북쪽으로 흐르는 크로코다일강과 림포푸강, 남쪽으로
흐르는 발강과 오렌지강의 수원지대이면서 그 분수령을 이루는 평균 해발고도 약
1,800m의 고원지대이다. 이 지명이 생긴 19세기 말에는 요하네스버그시(市)를
중심으로 동쪽의 스프링스시부터 서쪽의 란드폰테인시까지 동서로 약 96km,
남북으로 약 32km에 이르는 금광지대(면적 약 3,100㎢)를 가리켰다. 그 후 남서쪽에
새 금광이 발견되었으며, 이에 따라 포체프스트롬시부터 클레르크스도르프시
부근까지를 비트바테르스란트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요하네스버그 이외에 저미스턴을 비롯하여 많은 광공업도시가 집중해 있는 세계
최대의 금광지대이며, 이 나라 공업 총생산량의 40% 이상, 특히 금속공업과
기계공업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에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