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항공모함
[ nuclear powered aircraft carrier , 核推進航空母艦 ]
- 요약
원자력을 연료로 사용하여 추진하는 항공모함.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분류 | 항공모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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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국가 | 미국, 프랑스 |
사용국가 | 미국, 프랑스 |
원자력추진항공모함 또는 원자력항공모함이라고도 한다. 핵추진항공모함은 재래식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모함에 비해서 연료의 재공급 없이 장기간 작전할 수 있는 항속력(航續力)을 가지며, 연료를 탑재하는 시설·공간이 생략되므로 비행기의 연료·탄약·전자장비 등을 탑재하거나 장비할 수 있다. 또 연료의 재공급을 위해서 저속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항행해야 하는 데서 오는 적의 어뢰·미사일로부터 취약성을 배제할 수 있고, 굴뚝·연로(煙路)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므로 비행갑판·비행기의 격납고를 크게 하여 많은 함재기를 탑재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원자로에서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도록 특수한 방어장치가 필요하고, 수리·정비를 위해서 특수장비와 시설을 갖춘 특정의 모항(母港)·기지가 필요하고, 이 항공모함을 호위하기 위한 호위함도 이 항공모함과 성능이 같은 원자력 추진의 것이어야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제약과 단점이 있어, 항공모함 자체의 건조비와 부대시설 건설비 등의 상승이 필요하다.
최초로 건조된 핵추진항공모함은 미국의 엔터프라이즈호(Enterprise)이다. 미국은 1975년 두 번째 함인 9만 1000t급 니미츠호(Nimitz)가 취역하였고, 1977년 세 번째 함인 아이젠하워호(Eisenhower)가 취역하였다. 1982년 칼빈슨호, 1986년 루스벨트호(Roosevelt), 1990년 링컨호(Lincoln), 1992년 워싱턴호(Washington)가 취역하였다. 프랑스에서는 1999년 취역한 핵추진항공모함으로 샤를드골호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