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적토

요약 풍화나 침식으로 생성된 토양과 암석 파편이 운반되어 다른 곳에 퇴적하여 생성된 토양을 말한다. 정적토(定積土)에 대응한 용어로서, 운반된 매개에 따라 구분된다. 중력에 의한 운적토는 애추(崖錐) 퇴적물, 그 밖에도 유수에 의한 충적토, 빙하에 의한 빙적토, 바람에 의한 풍적토 등이 그 예이다.

이적토(移積土)라고도 하며, 정적토(定積土)에 대응되는 말이다. 중력에 의해 운반된 운적토에는 애추(崖錐) 퇴적물 등이, 또 유수에 의한 운적토에는 선상지나 범람원·삼각주를 형성하는 충적토 등이 있다. 빙하에 의한 운적토는 빙적토(氷積土)라고 하는데, 퇴석(堆石)이나 점토질의 것을 함유하며, 일반적으로 메마르다. 바람에 의한 운적토는 풍적토(風積土)라고 하며, 해안사구나 내륙사구의 사질 토양이나 화산회토(火山灰土) 등이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