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수리

우주수리

[ 宇宙修理 ]

요약 우주공간에서 고장난 위성을 수리하는 일.

1984년 4월 발사된 미국의 우주연락선 챌린저호(號)는 비행 중 고장을 일으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우주쓰레기로서 우주공간을 떠다니던 솔라맥스(태양활동극대기관측위성)를 머니퓰레이터를 사용하여 연락선 안으로 끌어들여 자세제어장치(attitude control system)의 교환으로 수리한 뒤, 다시 소정의 위성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수리 및 회수를 위해서는 우주연락선과 수리 또는 회수를 해야 할 위성과의 궤도를 접근시켜야만 한다. 대개 수리에는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두 개의 비행체가 한 순간에 스쳐 지나갈 정도로 접근시켜서는 안 된다. 궤도의 높이, 이심률(離心率), 궤도면(軌道面)이 같은 값을 유지하도록 발사시각과 추력(推力)을 계획대로 조정해야 한다. 쌍방의 비행체가 접근하여 비행을 계속하는 랑데부 상태로 들어가면, 연락선에서 우주비행사가 고장기(故障機)로 다가가 고장개소(故障個所)의 수리 ·교환을 한다.

우주공간에서 자세제어능력을 잃은 위성은 텀블링이라고 하는 복잡한 회전운동을 하게 된다. 앞으로는 연락선에 의한 수리의 가능성을 예측하여 중요부품은 위성을 해체하지 않고 외부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모듈(module)구조로 바꾸어 놓을 전망이다.

참조항목

우주선

역참조항목

우주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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