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서사건

우서사건

[ 霧社事件(무사사건) ]

요약 1930년 타이완[臺灣] 난터우현[南投縣] 우서에서 일어난 고산족(高山族)의 반일봉기(反日蜂起).

일본은 타이완을 통치하면서, 농번기를 무시하고 주재소·도로·교량건설 등 노역에 강제로 원주민을 동원, 저임금으로 가혹하게 혹사하거나 부녀자에 대해 비행을 저지르는 등 가혹한 경찰행정을 자행하였다. 때문에 10월 27일 모범적인 우서의 6개 회사원 30명이 주동이 되어, 무장봉기하여 경찰분실과 주재소를 습격, 소총·탄약을 강탈하였다.

전화선을 절단한 뒤 우서공학교(公學校) 운동회를 습격하여, 일본인 134명을 살해하였다. 민족운동으로 번질 것을 우려한 타이완총독부는 군대·경찰관을 동원, 비행기·최루탄을 사용하여 대규모 토벌작전을 개시, 11월 19일 진압하였다. 이 싸움으로 일본측 사상자 105명, 원주민 전사자 722명, 사살 및 투항 후의 학살된 수가 다수에 이르렀다.

사건 전 1,237명 주민이 298명으로 줄고, 다른 곳으로 옮겨겼다. 일본정부는 다음해 1월 총독 이하 관계관리를 파면시켰다.

역참조항목

경찰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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