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페
- 요약
러시아의 정치가이자 외교관. 브레스트리토프스크조약 수석대표, 제네바회담의 전권대표를 맡았고 중 ·소국교회복 교섭에 힘썼으며 오스트리아주재대사를 역임하는 등 외교관으로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원어명 | Adol'f Abramovich Iof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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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사망 | 1883 ~ 1927.11.17 |
국적 | 러시아 |
활동분야 | 정치, 외교 |
출생지 | 러시아 신피로포르 |
신피로포르 출생. 1902년 러시아사회민주노동당에 입당, 멘셰비키 좌파로 활약하다가 1905년 망명, 베를린 ·빈 등지를 전전하였으나, 1912년 오데사에서 체포되어 시베리아로 유배되었다. 1917년 3월혁명(구력 2월) 후 트로츠키 등과 함께 볼셰비키파에 합류하여 7월 제6차 당대회에서 중앙위원에 선출되었다. 그의 외교적 수완은 레닌에게도 인정받아 11월혁명(구력 10월) 후부터 외교관으로 활약, 1918년 브레스트리토프스크조약 수석대표, 1922년 제네바회담의 전권대표가 되었다.
1922∼1923년 베이징[北京]에서 중 ·소국교회복 교섭에 임하였는데, 특히 1922년 극동공화국과 일본과의 창춘[長春]회의 전권대표로 활약, 1923년 상하이[上海]에서 쑨원[孫文]과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1924∼1925년 오스트리아주재대사, 1925∼1926년 일본주재대사를 역임하는 등 외교관으로서 많은 활약을 하였다. 1920년대의 당내 논쟁에서는 반대파에 가담하였으며, 친구 트로츠키가 당에서 제명된 직후 자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