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포지션

요약 외국환은행의 외환보유고(外換保有高).

외환포지션이라고도 한다. 외국환은행은 항상 외화와 방화(邦貨)와의 자금상의 불균형이 없도록 조작하고 있으나,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외화를 매매하다 보면 각종 외국환의 상태가 ① 판매합계가 매입합계를 초과하는 경우(over-sold position), ② 반대로 매입합계가 판매합계를 웃도는 경우(over-bought position), ③ 판매합계와 매입합계가 거의 같아지는 경우(square position)가 있게 마련이다. 이를 총칭하여 외환포지션이라고 하는데, 오버보트 포지션이나 오버솔드 포지션에 해당하는 부분은 늘 시세변동에 따른 위험을 안게 된다.

즉, 전자의 경우에 외화의 가치가 하락하면 손해를 입게 되고, 후자의 경우에 외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역시 손해를 보게 되므로 은행은 외환 포지션을 판매와 매입이 동액이 되는 선에서 유지하도록 노력을 하게 된다. 이를 스퀘어로 한다고 하며, 그래도 어느 한쪽으로 기울 때에는 외환의 매매조작(외환의 커버:exchange cover)을 통해 균형을 회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