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란토
[ Otranto ]
- 요약
이탈리아 남동부의 풀리아주(州)에 있는 도시.
| 위치 |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 |
|---|---|
| 경위도 | 동경18°29′0″ 북위40°9′0″ |
| 면적(㎢) | 76 |
| 시간대 | CET(UTC+1) |
| 홈페이지 | http://www.comune.otranto.le.it/ |
| 인구(명) | 5,481(2007년) |
레체에서 남동쪽으로 약 35㎞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이탈리아 최동단의 항구도시로 오트란토해협을 사이에 두고 알바니아와 마주보고 있다. 그리스의 취락지 히드루스에서 비롯되어 로마의 통치하에서는 히드룬툼이라고 불렸으며, 예로부터 그리스와의 교역이 성행했다. 부근에서는 올리브·포도·무화과·채소 등이 재배된다.
1068년 노르만족(族)의 로베르 기스카르에게 점령당했으며, 1480년 투르크 함대의 공격을 받고 파괴된 후 쇠락했다. 20세기 중엽부터 수중익선 페리호가 하절기에 코르푸게지 운항을 개시함으로써 그리스와의 해상교통이 재개되었다. 대주교관구이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중요한 보급기지였다.
1080년에 착공한 장미창 성당과 비잔틴시대의 산피에트로 성당, 알폰소 왕이 축조한 성(城)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성은 영국의 소설가 호레이쇼 월폴의 공포소설 《오트란토성 The Castle of Otranto(1764)》의 무대가 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