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 烏 ]
- 요약
신라의 악사 이문이 지은 가야금 악곡 중의 하나.
작곡 | 이문(泥文:尼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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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가야금곡 |
〈서(鼠)〉·〈순(鯤)〉과 더불어 신라 진흥왕(眞興王:534~576) 때 우륵(于勒)의
제자 이문(泥文:尼文)이 지었다는 3곡의 가야금 곡 중의 하나이다. 그의 스승인
우륵이 지은 12곡의 가야금곡과 함께 《삼국사기》 권32에 곡명만이 전하고 그
내용은 전하지 않는다.
‘까마귀’라는 뜻의 이 곡이 어떤 종류의 악곡인지 분명하지는 않다. 다만 곡명의
뜻대로 까마귀 소리를 모방한 악곡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이렇게
〈서〉·〈순〉·〈오〉가 각각 쥐·메추리·까마귀라는 것은 자연의 소리를 흉내낸
일종의 묘사음악의 원시적인 형태라는 주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