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당과

열당과

[ Broomrape family , 列当科 ]

요약 속씨식물 통화식물목의 한 과로, 150~210종이 대부분 북반구 온대 지역에 분포하며, 일부 종은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및 남아메리카에 자란다. 열당과는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며, 대부분 다른 식물에 기생한다. 꽃은 양성으로 좌우상칭이고, 수술은 4개로 이강웅예이다.
오리나무더부살이

오리나무더부살이

학명 Orobanchaceae
식물
속씨식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
분포지역 북반구 온대 지역, 일부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및 남아메리카
서식장소/자생지 초지, 숲속, 산사면, 해안가 모래사장

속씨식물 통화식물목의 한 과로, APG IV 시스템에 따르면 진정쌍떡잎식물(Eudicots)-꿀풀목(Lamiales)으로 분류된다. 열당과는 15속 150~210종으로 구성되며, 주로 북반구 온대지역에 분포하는데, 일부 종은 아프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 및 남아메리카에 자란다. 주요 속으로는 야고속(Aeginetia), 가지더부살이속(Phacellanthus), 오리나무더부살이속(Boschniakia), 개종용속(Lathraea), 초종용속(Orobanche) 등이 있다.

초지 또는 숲속과 산사면, 해안가 모래사장 등에서 특정 식물의 뿌리에 기생한다. 일부 종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야고속과 크리스티소니아속(Christisonia)은 사탕수수의 생장을 저해하고, 스트리가속(Striga)과 알렉트라속(Alectra)은 옥수수, 쌀, 수수, 땅콩 등에 피해를 준다.

특징

일년생, 이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으로, 양성화주이며, 대부분 엽록소가 없고, 기생식물이다. 줄기는 분지하지 않거나 간혹 분지한다. 잎은 인편상으로, 나선상 또는 복와상으로 배열되며, 드물게 호생한다.

꽃차례(화서)는 줄기 끝에 나며, 총상화서, 수상화서 또는 단정화서이고, 포(화서턱잎)는 1장으로 잎 모양이며, 소포(꽃턱잎)는 대개 없거나 간혹 2장의 소포가 꽃받침 또는 꽃자루의 기부에 달린다. 꽃은 대개 양성이며, 좌우상칭이고, 꽃자루는 있거나 거의 없다. 꽃받침은 통 모양, 컵 모양 또는 종 모양으로 간혹 3개 또는 4-6개로 갈리거나, 불염포 같이 생겼거나 없기도 한다. 꽃부리(화관)는 입술 모양이고, 대개 굽거나 간혹 통상 종형 또는 깔때기형이며, 화관열편은 5개로, 서로 동일하거나 약간 다르다. 윗입술꽃잎은 밋밋하거나 끝이 오목하게 파이거나 2개로 갈리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린다. 수술은 4개로 이강웅예이며, 판통의 밑 부분에 달리고, 간혹 꽃부리 밖으로 돌출한다. 암술은 심피 2개 또는 3개가 합생하고, 씨방(자방)은 상위이며, 자방실은 1개이나 드물게 밑 부분에서는 자방실이 2개이다. 밑씨는 2-4개 또는 다수이고, 태좌는 측막태좌(側膜胎座) 또는 드물게 중축태좌(中軸胎座)이다. 열매삭과로, 과피편은 2-(4)개이다.

국내 분포

한국에는 5속 6종(야고, 가지더부살이, 오리나무더부살이, 개종용, 초종용 등)이 알려져 있다. 일부 종은 남한 전역에 분포하며, 제주도와 울릉도에만 자라는 종도 있다. 초지 또는 숲속과 산사면, 해안가 모래사장 등에서 특정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여 자란다. 백양더부살이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식물이자 한반도 고유종이다. 전라남도 백암산과 제주도 대정 등의 하천변 또는 모래땅에서 쑥 종류 식물에 기생해 자란다. 자생지가 하천 및 도로와 인접해 있어 인위적 간섭과 개발에 의한 서식지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참조항목

쌍떡잎식물, 통꽃

역참조항목

황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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