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리

요약 열에너지를 유효하게 이용하기 위한 기술.

공업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연료로 사용되는 석탄 ·석유, 각종 가스가 지닌 열에너지는 한번 흩어지면 회수가 불가능하므로, 이것을 어떻게 유효하게 사용하느냐 하는 문제는 공업제품의 비용에도 관계가 있다.

공업제품의 원가(原價)에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크기 때문에 열에너지를 낭비없이 합리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또 기업의 합리화라는 측면에서도 중요시하게 되었다.

열관리는 관리하는 대상에 따라 연료관리 ·연소관리 ·열사용 관리로 크게 나누어진다.

연료관리는 연료의 선택 ·구입 ·저장 ·수송 등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행하는 기술이고, 연소관리는 연료의 연소기술, 사용한 후 배열(排熱)을 회수하는 기술로 배기가스가 흩어지는 것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범위가 넓은 종합기술이다.

열을 발생시키는 연소기술은 열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중심적인 과제이다. 오늘날은 계측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자동제어 기술을 폭넓게 채택하여 보일러와 같은 연소장치는 물론, 나아가서는 공장 전체에서 열을 이용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실시하게 되어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