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카

에티카

[ Ethica in Ordine Geometrico Demonstrata ]

요약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의 주요 저서.
구분 철학서
저자 스피노자
시대 1675년

정확하게 번역하면 《기하학적 순서로 증명된 윤리학》이다. 1675년에 완성되어 저자가 죽은 후 1677년에 간행되었다. 신(神)과 세계와의 관계를 ‘창조’에 의해서가 아니라, ‘신 곧 자연’이라는 형태로 파악하는 범신론적 체계로 설명함으로써 신의 내적 필연에 의해 일체의 사물이 생긴다고 하는 결정론을 취하였다. 따라서 신과 개개의 사물과의 관계는 ‘영원의 상(相) 아래서’ 고찰된 관계라고 하여 R.데카르트의 이원론(二元論)에 대하여 심신평행론(心身平行論)을 주장하였다. 인식으로써 정념(情念)을 극복하고 일체가 바로 신 그 자체임을 직관하는 것, 즉 ‘신에 대한 지적(知的) 사랑’을 최고의 선(善)으로 인정하였다. 신에 취(醉)한 무신론자라고 표현된 그의 철학은 오랫동안 관심을 끌지 못하였으나 그가 죽은 지 약 100년 후 괴테가 그 진가를 인정하면서 독일 관념론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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