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장

엄장

[ 嚴莊(藏) ]

요약 태종무열왕때 친구인 광덕의 아내에게 동침을 거절당해 수치을 느낀 후 원효(元曉)를 찾아가 불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열심히 불도를 닦아 극락에 갔다고 전해진다.
출생-사망 ? ~ ?
활동분야 종교

태종무열왕왕 때 남악(南岳)의 암자에 독신으로 살면서 광덕(廣德)과 허물없이 지내, 두 사람 중 극락(極樂)에 먼저 간 사람이 그 사실을 알려 주기로 약속하였다. 어느 날 창밖에서 "나는 먼저 간다"는 소리를 듣고 다음날 광덕의 집에 찾아갔더니, 과연 광덕은 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되어 있었다. 광덕의 아내와 함께 장사를 치른 뒤 동거 허락을 받았는데, 막상 밤에 동침을 하려고 하자 그녀는 정색하고 망부(亡夫)와도 10년을 동거하였지만 한번도 동침한 적이 없다며 거절하였다. 수치를 느낀 그는, 원효(元曉)를 찾아가 삽관법(鍤觀法)을 배우고 열심히 불도를 닦아 극락에 갔다고 전한다.

참조항목

원왕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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