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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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rly Bird ]

요약 미국의 상업용 통신위성.

인텔샛(INTELSAT) 1호라고도 한다. 미국통신위성회사가 1965년 4월 6일 대서양 상공에 쏘아 올린 최초의 상업용 통신위성이다.

신콤(Syncom)의 개량형으로 지름 59cm, 높이 58cm, 무게 40.5kg인 원통 표면에 6,000개의 태양전지가 부착되어 있다. 수명은 약 3년이고, 전원(電源)의 출력은 45W, 전파출력은 20W, 중계능력은 전화면 2방향으로만 240회선, 텔레비전이면 1채널이다. 또, 텔렉스·전신·팩시밀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위성은 발사한 지 3일 후에 정지궤도(靜止軌道)에 들어가, 적도와 서경 30°의 교점인 센트폴 암초(岩礁) 위 3만 6000km에 정지하고, 그해 6월 28일부터 영업을 개시하였다.

미국의 인데버, 프랑스의 프뤼뮈르보도 외에 영국·독일·캐나다 등에 있는 지상국(地上局)에서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교대로 송수신에 사용하고 있다.

이 위성은 가끔 자세제어(姿勢制御) 등을 할 목적으로, 위성 내에 과산화수소 제트도 가지고 있다.

이 위성의 제작비는 100만 달러로, 개발비를 포함하면 300만 달러라고 하며, 이 밖에 발사용 델타로켓 1기(基)분에 350만 달러가 소요된다. 사용요금은 해저 케이블의 비용보다 비쌌으나 케이블과 같은 수준으로 하고, 텔레비전은 전화 120회선분, 즉 흑백으로 10분간에 7,500달러(발사 당시), 컬러텔레비전은 그 50% 증가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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